올라퍼 엘리아슨
삼성미술관 Leeum은 올라퍼 엘리아슨의 대규모 개인展 『올라퍼 엘리아슨: 세상의 모든 가능성』 (Olafur Eliasson: The parliament of possibilities)을 9월 28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시각예술에 기반하여 자연, 철학, 과학, 건축, 사회, 정치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예술의 새로운 개념과 형태를 보여주는 아이슬란드계 덴마크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은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해 왔다. 특히, 그의 작품은 미술관과 같은 인공적인 공간에서 만나게 되는 물, 바람, 이끼, 돌과 같은 자연요소와 기계로 만들어진 유사 자연 현상, 빛과 움직임, 거울을 이용한 착시효과, 다양한 시각 실험 등을 특징으로 한다.
삼성미술관 Leeum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 『올라퍼 엘리아슨: 세상의 모든 가능성』은 작가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1990년대 초부터 최근까지의 대표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이번 전시에 대해 “『세상의 모든 가능성』展은 세상과 세상에 대한 우리의 감정이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생산과 관계의 연속적 과정으로 사물을 볼 때, 우리는 그것의 잠재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현실을 뛰어 넘어 어떤 세상을 만들지 함께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나는 사람들이 나의 작품을 통해 세상과 관계 맺고, 세상 안에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한다. 예술작품은, 우리 내면에 있는, 그러나 아직 말로 표현되지 않은 감정을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전시명: 올라퍼 엘리아슨: 세상의 모든 가능성
전시기간: 2016년 9월 28일~2017년 2월 26일
관람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삼성미술관 Leeum
문의: 02-2014-6901
차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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